고배당 ETF 배당금, 건강보험료 폭탄으로 돌아올 수 있다?
최근 고배당 ETF를 중심으로 배당 수익을 통해 월급 외 소득을 창출하려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특히 커버드콜 ETF처럼 배당률이 높은 상품은 월급처럼 수익을 받을 수 있어 매력적입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건강보험료 인상이라는 복병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배당소득도 건강보험료 부과 대상입니다
1. 직장가입자의 경우
- 연간 배당소득이 2,000만 원 초과 시, 초과분에 대해 7.24%의 건강보험료 부과 (2025년 기준)
- 직장가입자는 기본 급여 외 '보수 외 소득'이 해당
예시: 연 배당소득 3,000만 원 → 초과분 1,000만 원 × 7.24% = 약 72만 4천 원 추가 납부
2. 지역가입자의 경우
- 소득, 재산, 자동차 등 점수제로 건강보험료 산정
- 배당소득이 늘어나면 소득점수 증가 → 보험료 상승
매월 200만 원씩 배당받는 경우, 연 2,400만 원 배당소득이 추가되어 수십만 원의 보험료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커버드콜 ETF, 배당률만 보고 투자하면 안 됩니다
커버드콜 ETF는 주식 보유와 함께 콜옵션을 매도해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입니다. 배당률은 6~10%로 높지만 다음과 같은 리스크가 존재합니다.
- 상승장에선 수익 제한: 옵션 매도로 상승 이익 차단
- 하락장에선 원금 손실 가능
- 배당 지속성 불확실: 일시적 배당 착시 발생 가능
- 금감원 경고: 2024년부터 고위험 상품 분류 및 설명 의무 강화
출처: pieonada.com, douxkorea.com, kmhnaver.com
금융소득 연 2,000만 원 초과 시 종합소득세 대상
금융소득이 연 2,000만 원을 초과하면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이 됩니다. 이때 세율은 최대 45%까지 올라갈 수 있으며, 건강보험료까지 더해지면 수익률이 급격히 하락할 수 있습니다.
출처: 사회복지사 실비아TV
국민건강보험료 모의계산기 활용 방법
정확한 보험료 인상을 예측하기 위해선 국민건강보험공단 모의계산기를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용 경로: 국민건강보험공단 공식 홈페이지 → 건강보험료 → 모의계산 → 지역/직장 선택 후 소득 입력
절세 및 보험료 부담 줄이는 팁
- ISA 계좌 활용: 연 2,000만 원까지 비과세 또는 저율 분리과세
- 배당 수령 시기 분산: 과세연도 분산으로 세금 및 건보료 절감
- 가족 명의 분산 투자: 금융소득 개인별 계산 원칙 활용
결론: 수익률보다 실질수익을 따져야 합니다
고배당 ETF는 높은 배당수익을 제공하지만, 그에 따라 세금과 건강보험료 부담</strong도 커질 수 있습니다. 특히 커버드콜 ETF의 경우 배당률만 보고 무작정 투자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배당을 어떻게 받을지보다, 받고 난 뒤 얼마나 남는지를 계산해야 진짜 투자입니다. 위 정보를 참고하여 건강한 투자 계획을 세워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