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도 골다공증 걸린다고요? 남성 골다공증 증상과 예방방법
골다공증은 흔히 여성, 특히 폐경기 이후의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남성도 골다공증에 걸릴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남성은 여성보다 골다공증 진단율이 낮지만, 진단 시점에는 이미 뼈가 많이 약해진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남성 골다공증의 증상, 원인, 검사 및 예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남성도 골다공증에 걸릴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감소하면서 뼈의 밀도도 함께 낮아집니다. 특히 70세 이상 남성의 약 20%가 골다공증을 앓고 있다는 보고도 있으며, 이 중 상당수는 골절을 겪은 후에야 골다공증을 알게 됩니다.
남성의 경우에도 아래와 같은 요인이 있으면 골다공증 위험이 높아집니다:
- 장기간 흡연 또는 과음
- 운동 부족
- 비타민 D 결핍
- 만성 질환이나 약물 복용(스테로이드 등)
골다공증은 조용히 진행됩니다
골다공증은 뼈가 서서히 약해지는 질환으로, 특별한 통증이나 증상이 없어 조기에 발견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어느 날 가벼운 충격에도 뼈가 쉽게 부러지는 골절이 생기면 이미 진행된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척추, 고관절, 손목 골절은 일상생활의 큰 불편을 가져오며, 회복도 오래 걸립니다. 고관절 골절 후 회복률이나 생존율은 남성이 여성보다 더 낮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골다공증 예방, 지금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남성도 뼈 건강을 지키기 위한 생활습관을 꾸준히 실천해야 합니다. 골다공증은 충분히 예방이 가능한 질환입니다.
남성 골다공증 예방법
- 칼슘, 비타민 D 충분히 섭취하기
- 체중 부하 운동과 근력 운동 병행
- 금연, 절주 실천하기
- 낙상 예방을 위한 균형감각 운동
- 정기적인 골밀도 검사 받기
골다공증 검사, 건강검진에 포함될까요?
일반적인 국가건강검진에는 골밀도 검사가 기본 항목으로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다만 아래의 경우 검사 가능 여부가 달라집니다.
건강검진에서 골밀도 검사를 받을 수 있는 경우
- 만 66세 이상 여성: 국가에서 1회 무료 제공
- 남성: 현재는 무료 대상이 아님 (2025년 기준)
- 종합건강검진: 일부 병원에서 패키지로 포함 또는 추가 선택 가능
병원 정형외과나 내분비내과에서도 의사 진료 후 필요 시 보험 적용으로 검사할 수 있으며, 비용은 3만~7만 원 수준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골다공증이 있는 상태에서 운동해도 괜찮을까요?
가능합니다. 오히려 적절한 운동은 뼈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다만 무거운 역기나 점프처럼 골절 위험이 있는 운동은 피해야 하며, 걷기, 계단 오르기, 가벼운 근력 운동이 추천됩니다.
Q2. 칼슘만 챙기면 뼈 건강에 충분할까요?
칼슘 외에도 비타민 D, 마그네슘, 비타민 K, 단백질 등 다양한 영양소가 필요합니다. 특히 비타민 D는 칼슘 흡수를 도와 뼈 형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Q3. 골밀도 검사는 얼마나 자주 받아야 하나요?
일반적으로 1~2년에 한 번 정도 검사를 권장합니다. 특히 고위험군(60세 이상, 가족력, 만성질환자 등)은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합니다.
마무리하며
골다공증은 남성과 무관한 질환이 아닙니다. 나이가 들수록 뼈 건강에 관심을 기울이고, 증상이 없더라도 검사를 통해 조기에 진단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부터 뼈 건강을 위한 생활습관을 실천해 보세요.
마무리하며
골다공증은 남성과 무관한 질환이 아닙니다. 나이가 들수록 뼈 건강에 관심을 기울이고, 증상이 없더라도 검사를 통해 조기에 진단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부터 뼈 건강을 위한 생활습관을 실천해 보세요.
더 자세한 골다공증과 골감소증의 식단 및 운동 예방법에 관한 내용은 여기에서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