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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안이란 무엇일까
나이가 들면 수정체와 눈 근육의 탄력이 떨어지면서 가까운 거리에 초점을 맞추기 어려워집니다. 이것이 바로 노안입니다.
노안이 진행되면 단순히 돋보기 의존도가 높아지는 것뿐 아니라, 다양한 안질환의 위험도 커집니다. 대표적으로 백내장이 있는데, 이는 수정체 단백질이 변성·축적되면서 혼탁이 생겨 시야가 뿌옇게 보이는 질환입니다.
노안 수술과 백내장 수술, 어떻게 다를까?
사실 노안 수술과 백내장 수술은 원리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 백내장 수술: 각막에 약 3mm의 절개를 가해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그 자리에 인공수정체(IOL)를 삽입하는 방식
- 노안 수술: 노화로 초점 기능이 떨어진 수정체를 대신해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경우가 많음
즉, 수정체를 교체하는 방식이 기본이며, 어떤 렌즈를 선택하느냐가 수술 효과와 만족도를 좌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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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 종류와 선택 기준
1) 단초점 렌즈
- 초점을 원거리 또는 근거리 한 곳에만 맞추는 렌즈
- 장점: 시야가 비교적 선명하고 안정적
- 단점: 근거리 또는 원거리 중 하나는 안경·돋보기 의존 필요
2) 다초점 렌즈
- 근거리, 중간거리, 원거리까지 다양한 초점 확보 가능
- 장점: 안경·돋보기 의존도 크게 줄어듦
- 단점: 빛번짐, 달무리, 대비감 저하 가능
3) EDOF(연속초점) 렌즈
- 기존 다초점 렌즈보다 빛 분산을 줄여 중간거리·원거리 선명도를 강화
- 장점: 컴퓨터 작업, 운전 등 일상에서 만족도 높음
- 단점: 아주 가까운 글씨는 다초점보다 덜 선명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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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안 수술 방법 정리
1.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 (RLE/백내장 동시 치료)
- 노안 + 백내장 동시에 해결
- 다양한 렌즈 옵션으로 생활 패턴 맞춤 가능
2. 모노비전 레이저(라식·라섹·스마일)
- 한쪽 눈은 원거리, 다른 쪽 눈은 근거리로 교정
- 비용 부담이 비교적 적고, 수정체는 그대로 둠
- 단점: 입체감 감소, 적응 실패 가능성
3. 프리미엄 렌즈 선택 (EDOF/비회절형)
- 야간 운전·컴퓨터 사용 많은 경우 유리
- 부작용 최소화에 초점
비용과 고려사항
- 모노비전 레이저: 약 150~300만 원/1안
- 다초점·EDOF 인공수정체: 약 250~600만 원+/1안
- 비용은 병원, 렌즈 급수, 난시교정 여부에 따라 크게 차이
- 각자가 가입한 보험이 있다면 보험혜택도 알아보면 비용부담 절감
부작용 및 주의사항
- 빛번짐/달무리: 특히 다초점 렌즈에서 흔함
- 건조증: 레이저 교정 후 흔하게 동반
- 적응 기간: 뇌가 새로운 시각 패턴에 적응하는 데 1~3개월 소요
- 추가 교정: 잔여난시나 저교정 발생 시 필요할 수 있음
결론
- 백내장 소견이 있다면 → 인공수정체 삽입술(다초점/EDOF) 고려
- 각막 상태 양호, 비용 절감 희망 → 모노비전 레이저 후보
- 야간운전·컴퓨터 사용 많다 → EDOF/비회절형 렌즈 유리
결국 중요한 건 정밀검사 + 생활습관 맞춤형 렌즈 선택입니다. 안과에서 충분한 상담과 시뮬레이션을 통해 본인에게 맞는 노안 수술 방법을 찾는 것이 가장 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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